이해찬 “집값 상승 국민 걱정 알아…부동산 정책,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비대면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홍승희 기자]오는 29일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끝으로 2선으로 물러나는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가 28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료계 파업·지지율 하락 원인·인천국제공항 사태 논란 등과 관련해 자신의 해석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20·30 지지층 이탈 현상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문제는 관심도 많고 예민하기에 늘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며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 알고, 현재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의식과 개념이 변할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도 주거정책으로 봐야지 투자정책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최대한 국민을 위해서 얼마만큼 진실하고 정성스럽게 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강대강 대립구도 보다는 서로 충분히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비대면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이 대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면 경제활성화 목적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영세사업자들을 보호하는 단계로 가서 긴급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이번 주말까지 보고 판단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에 대해 묻자 “추 장관이 취임 후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검찰 공판부·형사부 등 일반 국민에 해당되는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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