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감염위험 집회 투입 경찰 ‘페이스 쉴드’ 지급하기로

대화경찰에게 지급되는 페이스쉴드[경찰청]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경찰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에 노출된 집회 투입 경찰에게 '페이스 쉴드'(안면보호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집회현장에 투입된 대화경찰 1137명 전원에게 페이스쉴드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페이스쉴드 1개당 단가는 8000원으로 총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었다.

경찰청이 지급하는 페이스 쉴드는 대면시 비말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김서림 방지, 자외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경찰관 기동대 소속 경찰에게도 페이스쉴드 지급이 추진된다.

한편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강행된 집회에 투입된 경찰 9500여 명 중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총 8명이다. 경찰관 7명·의경 1명 모두 서울경찰청 소속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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