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000억 투자유치…기업가치 3조 인정받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억7300만달러(한화 약 20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회사 설립 후 이뤄진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토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조1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토스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300억원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세콰이어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그레이하운드 캐피탈(Greyhound Capital) 등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토스는 지난 3년간 약 4배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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