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완전 공개 ‘갤Z폴드2’ 마지막까지 몸값 놓고 고심중

삼성전자가 곧 공개될 ‘갤럭시Z폴드2’의 ‘몸값’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이다. 업그레이드 된 ‘스펙’을 고려할지, 대중적 수요를 고려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지 저울질 중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한국 시간 오후 11시, 미국 시간 오전 10시(동부 기준)에 열린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공개를 위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2의 실물을 공개했다. 세부적인 사양이나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및 가격이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현재까지 유력한 예상 가격은 239만 8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동일하다. 사양이 크게 개선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몸값을 낮춘 셈이다.

무엇보다 갤럭시Z폴드2는 내외부 화면을 확 키웠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6인치로, 외부 디스플레이는 4.6인치에 6.2인치로 확 커졌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64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커버 윈도에 ‘갤럭시Z플립’에 사용된 초박막 강화유리(UTG)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대중적 수요를 고려해 가격을 보다 낮출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가 연이어 다양한 폼팩터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 하반기 LG전자는 디스플레이를 밀어올려 돌리는 ‘LG 윙(가칭), MS는 가운데 힌지를 달아 듀얼스크린 형태를 취한 ’서피스 듀오‘를 준비 중이다. 모토로라 또한 ’레이저2020‘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165만원)‘이다. 위아래로 닫는 ’클램셸‘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

같은 형태의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2019는 1499달러(약 175만원)이다. 지난 해 선보인 ‘갤럭시 폴드’의 최초 출고가는 239만 8000원(현재 199만 8700원)이다.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한 화웨이의 메이트Xs는 1만 6999위안(약 2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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