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SK텔레콤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인 주가에 더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SK증권과 체결키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계약이 체결됐고, 계약기간은 내년 8월27일까지 1년 간이다. 보통주식 760만9263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지분율로는 9.4%에 달하는 규모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자사주 취득은 회사가 직접 매입하는 방법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신탁계약을 맺고 간접적으로 사들이는 방법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SK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본격적으로 부양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돼 향후 실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지난 3년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ICT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뉴 ICT 사업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전체 주식의 9.4% 수준인 약 760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입분과 같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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