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부부 많이사는 순천 신대지구서 초등생 3명 코로나 확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8일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승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서만 초등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되는 등 도내에서 14명이 발생했다.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밤 순천 3명, 목포와 구례 각 1명 등 29일 오전 8시 기준 도내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34명의 코로나 양성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순천 확진자 3명은 모두 10대 아동으로, 기존 확진자 가족에 의해 접촉돼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남130번(순천 59번) 확진자는 매안초 2학년생으로 전남103번(순천 41번) 여성 확진자의 자녀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개교해 교내 접촉자는 없는 상태이다.

전남132번(순천 60번) 확진자는 신대에 사는 8살 남아이고, 133번(순천61번) 확진자는 9살 여아로 2명 모두 신대초교 학생이며 인근 아파트 전남116번(순천 53번) 확진자의 자녀로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시에서는 신대초 60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개학일을 맞아 신대초교에 등교한 만큼 당일 신대초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 등 26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 인구는 7월말 기준 5만5127명으로, 이 가운데 신도심이 들어선 신대지구 인구는 3만1757명에 평균연령 31세로 젊은층이 많이 몰려사는 곳이어서 초등생 잇단 확진에 신대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

이 밖에 구례군 첫 확진자로 기록된 30대 남성(전남 134번)은 전남 121번(순천 56번) 접촉자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구례읍내 의원과 약국을 비롯한 방문업체 소독을 완료했다.

29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 대비323명이 늘어나 누적 1만9400명이며,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5명, 경기 104명, 인천 20명, 광주 16명, 경남 12명, 충남 8명, 대구 6명, 부산 6명, 충북 6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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