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 위해 적극 지원”…생명硏 방문

정세균(왼쪽 첫번째) 국무총리가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을 방문, 코로나19 국산 치료제와 백신개발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국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을 방문, “지금은 세계 각국이 국운을 걸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향한 치열한 전쟁의 시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가운데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장, 김승준 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정대균 감염병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현황을 보고받은 후, 생명과학연구원 오창분원을 영상연결해 홍정주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영장류 실험 현황도 살폈다.

생명공학연구연은 지난 3월부터 국내 산·학·연 수요조사에 착수해, 코로나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실험 지원을 준비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생명연에 따르면 A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장류에 투여한 후 24시간이 지난 후 활동성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 B DNA(유전자) 백신 후보물질 투여군의 경우 석 달 간 총 3차례에 걸쳐 영장류에 접종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48시간 이후부터 바이러스가 주요 감염경로인 상부기도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대조군(접종하지 않은 감염 모델)에 비해 발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생명공학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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