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弗 운용 글로벌 CFO, “中경제전망, 美보다 긍정적”

[123rf]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세계 유력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경제 전망을 미국보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가 글로벌 CFO를 대상으로 3분기 전망 등을 알아본 결과다. 중국에 더 낙관적인 의견이 나온 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NBC글로벌CFO위원회는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완만한 하강(Modestly Declining)’으로 봤다.

CFO위원회는 중국 외 나머지 아시아 국가와 유로존도 ‘완만한 하강’에서 ‘안정적’으로 GDP전망을 올렸다. 라틴아메리카도 ‘급격한 하강’에서 ‘완만한 하강’으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2분기 연속 ‘완만한 하강’으로 평가됐다고 CNBC는 전했다.

중국에 대한 GDP 전망은 이 나라의 2분기 GDP가 3.2% 상승했다는 발표를 상기시킨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걸로 볼 수 있는 숫자다.

[CNBC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반등은 팬데믹 뿐만 아니라 미국과 무역·기술·지정학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실질GDP가 1% 성장할 걸로 예상했다. 주요 경제국 가운데 성장을 기대한 유일한 국가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성장률은 -8%로 IMF는 점쳤다.

미 상무부는 최근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을 -32.9%(연율)로 집계, 발표했다. 단일 분기 수치로는 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CNBC글로벌CFO위원회는 세계 대형 공기업·민간기업 소속 CFO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시장가치로 총 5조달러를 운용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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