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선출]코로나 극복·협치 과제 수두룩…대권 시험대 ’7개월’

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 이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당선 직후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여야 협치 등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대표가 향후 7개월 간 보여줄 리더십이 곧장 대권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이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국무총리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강조하며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바 있다.

정기국회의 성과 역시 주요 과제다. 그가 7개월이라는 짦은 임기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선 4개월 동안 열리는 정기국회가 관건인 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기국회 역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의 숙원 사업인 개혁입법 과제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고삐를 죄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입법 등을 완수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 입법과 같이 개혁과제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지지율 위기를 재연될 수 있어 무엇보다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있다.

이 대표는 향후 야당과의 대화에 나서되 원칙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다”면서도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원칙론을 사수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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