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내달 2~3일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줄 듯

[헤럴드경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서귀포에서 부산, 독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300㎞다.

지난 27일 강풍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인근으로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헤럴드경제DB]

태풍은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50㎞ 부근 해상을 거쳐 북상해 내달 2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오전 오후 3시 독도 북쪽 약 23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과 가장 가까워지는 내달 3일 오후 2시께 부산과 태풍 간 거리는 40㎞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현재는 중간 세기의 태풍이지만, 30일 오후 3시 강한 태풍, 31일 오후 3시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면 최대풍속은 초속 47m에 달할 수 있다.

마이삭의 영향으로 내달 1일 전라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2∼3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발달과 이동속도, 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 등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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