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식당 붕괴…사망 29명·부상 27명

중국 북부 산시성(山西省) 샹펀(襄汾)에서 29일 식당이 무너져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날 오전으로, 연회에 사용되는 2층짜리 식당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며 약 37명이 매몰됐다. 그 가운데 33명이 구조됐지만 29명이 사망했고 27명이 다쳤으며 7명은 중태다.

CGTN은 700명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영상에 따르면 훼손되지 않은 식당 벽의 그림 아래서 구조대원들은 큰 콘크리트 더미 사이를 수색하고 있다.

붕괴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부실공사와 만연한 안전수칙 무시로 인해 중국에서는 건물 붕괴나 건설현장 사고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뉴스1)

중국 산시성 식당 붕괴로 37명 매몰…5명 사망
중국 산시성 샹펀에서 붕괴한 2층짜리 식당.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CGT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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