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대 불가사의(?)..잇단 승전보에 활기

왼쪽부터 염태영 이재명 은수미 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의 3대 불가사의(不可思議)가 모두 풀렸다. 이재명·은수미 대법원 승전보와 염태영 3선 수원시장의 여의도 입성이다.

오랫만에 경기도에 승전보가 울렸다. 전국 1위도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2등으로 당선됐다. 여의도 정치 전유물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자체장 입성은 사실상 1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염 시장 지방분권 관철 공약에는 전국 지자체가 가담했고 똘똘 뭉쳤다. 염 시장 측은 선거일 직전 1등아니면 2등정도 나올 것이라 장담했다. 이 예언은 적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되면서 염 시장의 몸집은 커졌다. 전국에서 염 시장를 응원하는 열기는 대단했다.

족쇄를 차고 카르스마 행정을 펼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법원에서 기사회생했다. 예상대로 지지율은 수직상승해 이낙연 후보를 제치고 잠룡 1위를 하기도 했다. 물론 대선 선거일이 아직 많이 남아 수치는 올랐다 내렸다하는 의미없을 수 있다. 사실 이 지사 잠룡1위 지지율은 연말이나 연초에 나오면 더 힘을 받았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국민 열망의 반응은 바로 나왔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지급, 기본주택, 재난지원금 등 정책 승부수는 전국민들에게 호감을 얻었다.

“죽었다 살았났다”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책을 이어가고있다. 모두가 살기 힘들다고 수군거릴때 보란듯히 대법원에서 살아남았다. 성남은 레임덕없는 정책이 펼쳐지고있다. 은 시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성남은 제 궤도에 돌입했다. 은 시장 목소리는 높아지고있다. 코로나 19 대응에 기록적인 폭우 복구대책 등 현장위주 정책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있다.

결국 경기도의 3대 불가능은 생존과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이재명·염태영·은수미로 이어지는 잇따른 승전보에 경기도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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