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집회 관련 155명 소재파악…경찰 확진자 3명은 퇴원

서울지방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와 관련, 경찰이 참가자 155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31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 집회 당시 해당 지역 방문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소재 확인 요청과 관련, 이날까지 지자체 등 방역당국으로부터 157명에 대한 소재 확인을 요청받아 155명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2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이어가는 한편 방역당국의 소재 확인 요청에 대해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소재를 파악, 방역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경찰은 8월 이후 경찰 확진자 19명 가운데, 이날까지 3명이 퇴원하고 16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퇴원한 경찰관 3명은 모두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으로, 지난 25일 1명, 지난 28일 2명이 퇴원했다.

또한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서울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전광훈 담임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현재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 후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 등을 통해 교인 명단 누락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지난 15일 언론에 보도된 코로나19 검사 지연 종용 건과 관련해서도 지난 16일 서울시의 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어 지난 23일 중수본에서 압수물에 대한 자료제공 협조 요청을 받은 것에 대해, 법무부의 유권해석 등을 거쳐 지난 28일 감염병 방역 활동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제공했다고 경찰은 부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경찰은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전공의 등 의사 10명에 대한 고발 사건 역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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