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7개월 만의 LPGA 복귀전서 공동 5위…언스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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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30일 벌어진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리고 있다.<게티이미지/AFP>

김세영(27·미래에셋)이 7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 무대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김세영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신지은(28·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오스틴 언스트(미국, 20언더파 193타)와는 5타 차.

언스트는 2014년 8월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인 언스트는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적어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을 뿌리쳤다.

세계랭킹 6위인 김세영은 지난 1월 끝난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리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내에 머물렀다.

올 시즌 LPGA 투어서 5차례 ‘톱 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던 김세영은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했다. 국내에서 KLPGA 투어 대회에 6차례 출전, 1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였다.

대회 마지막 날 기복 있는 플레이로 우승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김세영은 7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주춤했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세영은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도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6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은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승세를 타던 신지은은 15번홀(파3)에서 날린 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이미향(27·볼빅)은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 전인지(26·KB금융그룹)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즌 상금 1위 다니엘 강(미국)은 공동 49위(7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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