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정부, 의사를 인질범인 듯 매도”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대해 “일선에서 노력해 온 의사들을 하루아침에 마치 인질범인 듯 매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봄부터 온 국민이 인내하고 있고 특히 의료진이 사선을 방어하느라 숨 막히는 방호복 속에서 혹독한 계절을 두 번이나 보냈다. 우리는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 의원은 “정부는 의료진과 국민 모두의 눈물겨운 노력을 K-방역의 성과라며 독상 받은 듯 잠시 즐기지 않았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위협적인 분열의 정치 메시지를 중단하고 위로와 통합의 언어로 국민을 안심시켜 달라”고 했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보건복지부가 업무개시 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을 고발 조치한 이후 의료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발 조치에 반발해 파업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정부가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촉구하며 제자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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