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2차 재난지원금 논란, 일 순서 망각한 정쟁일 뿐”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자(기호3번)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온택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양향자 의원은 31일 신임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관련 “국민들이 (민주당을) 신뢰할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는 이낙연 대표 역할이 크고, 또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이 결국 이낙연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당 대표 선거를 통해) 평가를 해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언급되는 이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이 대표와 이 지사 모두 정말 다 중요하다. 두 분의 정체성이 있기에 민주당에 넓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대권후보 여러명이 경쟁하고 그 상황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드린 후에 대권후보가 결정되면 국민들은 신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가 함께하는 첫 최고위원회의의 핵심 의제는 방역과 의료계 파업”이라며 “서울시가 ‘천만 멈춤 기간’을 일주일로 정했는데 대면 접촉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일에 집중해 경제위기도 단기간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정부가 우선 진솔한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의사들의 어려움도 잘 알지만, 코로나 위기에서 국민이 아파하고 있고 방역이 최고의 우선순위이기에 의사로서 본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또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2차 재난지원금 논쟁은) 일의 순서를 망각한 채 정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지금은 다 함께 방역을 할 때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일축했다.

양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연직 여성 최고위원’을 두는 민주당 규정상 당선이 확실했으나 자력으로 순위권(5위)에 들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자력으로 당선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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