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 英SC회장, 한달간 한국 방문 왜?

빌 윈터스(Bill Winters·사진)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 회장이 한 달한 한국에 머문다. 한국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체험하려는 목적이다.

SC제일은행은 빌 윈터스 회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전일 입국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한달간 당국, 고객,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핀테크 산업 현장도 직접 살펴볼 방침이다.

회장으로서 업무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수행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빌 윈터스 회장이 평소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거듭 강조해 왔고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한국의 차별화된 방역 시스템도 가까이서 살펴보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빌 회장은 46세 때인 2007년 JP모건 투자은행(IB) 부문 공동대표에 오르며 글로벌금융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도전자로 지목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5년부터 SC그룹 회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실적 악화 속 고액연봉 논란으로 주주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빌 회장의 이번 방안은 박 행장의 연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이다.

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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