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방역수칙 위반한 대면 예배 종교시설 23곳 적발

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3곳을 적발했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일선 구·군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30일 각 군·구에서 관내 종교시설 2336곳을 점검한 결과, 23곳의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군·구에서 공무원 968명을 투입해 지난 23일 점검 시 위반했던 기독교 시설 378곳을 포함해 2041곳과 지난 30일부터 새로 적용된 다른 종교시설 295곳 등 총 233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결과 2018곳은 비대면 예배를 준수(비대면 1037개소, 폐문 981개소)했으나, 23곳(중구 1, 연수구 2, 서구 1, 강화 14, 옹진 5)은 집합제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지난 26일에 이어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한 23곳에 대해 군·구에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남동구는 비대면 예배를 거부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남동구 소재 교회 1곳에 대해 지난 27일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교회는 지난 30일 대면 예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8일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해 30일부터는 교회 뿐만 아니라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4470곳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허용(영상제작을 위한 필수인력으로 20명 이내 최소화하여 운영)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대면 모임·행사 및 식사는 일체 금지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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