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중국 테마파크 인산인해…속내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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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29일 주말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광장분수를 지켜보고 있다.<AP=헤럴드경제>

지난 15일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풀파티(수영장 파티)가 열리자 전세계는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방역의 성과라며 오히려 외국의 시샘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29일 중국에서는 하루 동안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국내 지역 감염은 14일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전세계는 코로나19 창궐로 고생하고 있지만 정작 진원지인 중국은 코로나19를 거의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한 풀파티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의 모든 테마파크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대형 테마파크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은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중국인들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 테마파크를 대거 찾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파크도 이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문제의 우한 풀파티가 열렸던 마야 플라자는 2020년 말까지 무료입장이다. 마야 플라자는 음식, 기념품 등에서 수익을 낸다.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중국에는 테마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중산층이 늘 것으로 보고 세계의 어뮤즈먼트파크 업체들이 모두 중국에 진출해 각종 테마파크를 건설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는 현재 160여개의 테마파크가 건설됐다. 2024년까지 60개 공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과열이라며 추가 테마파크 건설을 제지하고 있을 정도다.

중국인들은 코로나로 인한 장기 봉쇄를 보상받기 위해 테마파크를 찾아 보복 소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모든 테마파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8월 현재 중국의 국내관광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국내 특수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라고 WSJ은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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