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내달 3일 영남 관통…차 뒤집는 강한 바람

[기상청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내달 3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6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Pa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km), 강풍반경 340km이다. 현재 태풍 강도는 강한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강해져 매우 강한 등급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31일 오후 3시께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그 다음날에는 초속 49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 이상이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다.

마이삭은 31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다음 달 2일 오후 서귀포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을 거쳐 당일 밤에서 다음날인 3일 새벽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부산,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을 관통해 3일 오후 강릉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4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육상에서 점차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이 상륙하면 초속 40m 안팎의 중심바람으로 인해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당부했다.

현재 이동 경로로 볼 때 남해안과 동쪽 지방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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