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멀티히트’ 탬파베이, 마이애미 12-7 제압…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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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회초 홈런을 날리고 돌아오는 조이 웬들을 주먹치기로 맞이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은 타율이 0.202에서 0.211(95타수 2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한 최지만은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중전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알칸타라의 6구째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다.

5회에도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탬파베이는 상대 실책 등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5번 윌리 아다메스가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최지만은 타자일순한 뒤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2루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더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최지만은 7회초에는 1루 땅볼, 9회에는 3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에 성공, 마이애미를 12-7로 눌렀다.

4번 지명타자로 나온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냈고, 아다메스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연승과 함께 24승11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4승1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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