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광주시, 데이터경제·인공지능산업 협약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31일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용섭 시장과 민기영 원장이 온라인 비대면 영상화면을 통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민간 데이터의 개발과 유통 활성화 지원 ▷마이데이터의 안전한 수집 및 활용기반 조성 ▷AI데이터센터의 안심구역 설치 협력 및 운영 지원 협약이다.

또 ▷AI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 ▷AI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등이며,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AI 관련 공동과제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지난 1993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로 출범한 이래 데이터 생태계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시대를 선도해온 기관이다.

민간데이터 유통촉진, 데이터 비즈니스 도시 및 산업기반 마련, 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양 기관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향해 데이터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이다”며 “광주시와 함께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큰 발전 동력이 확보됐다”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경제시대에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시에서는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전담기관이자 국가 과학기술 지식자원 활용 생태계 선도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관 및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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