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빅테크 업체 채용도 ‘쑥쑥’… 기존 금융권 채용은 ‘미정’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뱅크, 토스 등 빅테크 기업들에서 채용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기존 금융권은 하반기 수시채용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뜨는 빅테크 업체와 기존 금융권 사이 ‘채용 온도계’도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발자 직군을 공개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iOS,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등 총 20개 분야로, 채용규모는 두자릿수 대다.

이달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채용은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Coding Test)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가 결정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혁신 서비스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날 고객 상담 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 3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을 실시하는 고객 히어로즈팀(Customer Heroes Team)은 유선과 온라인으로 금융서비스 상담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토스는 이번 채용인원을 포함해 연말까지 80여명을 순차적으로 확충, 150여명 수준으로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기존 금융권 역시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특정 직군 위주 수시채용을 진행해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수시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충원이 필요한 디지털, IT, IB, 자금 등 4개 전문부문을 채용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부터 수시채용을 하기로 결정하고 5월부터 글로벌 IB, 데이터, IT 부문 채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문가 및 특성화고 출신 채용, 기업금융 경력직을 상반기에 뽑았다.

하지만 기존 금융권의 하반기 공채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주요 시중은행은 아직까지 하반기 공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우리·신한은행은 하반기에 신입행원 채용 계획을 세운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채용 일정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 은행은 수시채용으로 인력 보충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외채권 리서치, 산업 리서치 전문 인력, 디자인 경력직을 뽑고 있다. 하나은행도 빅데이터 분석, 글로벌전략, 미래금융 검사업무, 기술평가 등 분야에서 전문인력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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