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54만900원→내년 60만8500원

내년 병사 봉급은 올해 대비 12.5% 인상되고, 급식단가도 인상되는 등 장병 복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킨·로션을 전 장병에게 지급하고, 매월 1만원씩 이발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의 기본적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지속 개선해 생산적인 병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장병 복지 관련 예산안 내역을 1일 공개했다.

올해 병장 기준 월 봉급은 54만900원이었으나, 내년에는 60만8500원으로 오른다. 장병 급식의 맛과 질 개선을 위해 1인당 급식단가도 8493원에서 879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취사병의 조리를 돕는 민간조리원을 293명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 청결 유지를 위해 하절기 셔츠를 기존 1벌 보급에서 2벌 보급으로 늘린다. 개인용품인 스킨·로션·바디샤워 등도 전 병사에게 지급한다.

군 복무 중 질병 및 상해 치료를 위해 병사 군 단체보험에도 가입한다. 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 보험 가입액은 134억원으로 책정됐다.

과거 내무반 내 이발에 능한 병사가 다른 병사 머리를 깎아주던 장면도 이제 사라질 전망이다. 군 당국은 전투임무 집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현역 및 상근예비역 병사 전원에게 1인당 월 1만원의 이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2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병사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매년 10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하고 235억원을 편성했다.

간부숙소 개선에 1799억원, 단기복무장려금(현 300만원)을 4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간부 근무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