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반나절만에 청약증거금 5조 돌파

[헤럴드경제 = 김현경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일반투자자 청약 첫날인 1일 반나절 만에 5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리는 등 열기가 뜨겁다. 앞서 SK바이오팜이 세운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31조원) 기록을 깰지 주목된다.

1일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을 받고 있는 삼성증권은 오후 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4조7000억원 넘게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오전 8시 청약을 받기 시작한 5시간만에 몰린 자금이다. 2일 오후 4시까지 청약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청약 증거금이 최소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전 9시30분부터 9시45분까지 약 15분간 온라인 청약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오프라인 역시 많은 고객들이 몰리며 30분 이사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도 고객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맡고 있고, KB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가장 적은 16만주가 배정된 KB증권의 경우, 2시간만에 청약 경쟁률 200%를 돌파했고, 176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된 한국투자증권도 오후 기준으로 경쟁률 233대 1을 기록 중이다.

앞서 청약 열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의 기록을 뛰어넘을 지도 관심사다. SK바이오팜은 일반 청약경쟁률 323대 1을 기록했고,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 31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