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차명진 “광화문 코로나19 확산 증거 없어…정부의 가짜뉴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오전 퇴원했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 환자로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며 이같이 적었다.

차 전 의원은 "그날 그곳(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가서 오히려 문재인의 지지율만 높여줬을 뿐이라는 주장에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아직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균이 오고 간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냥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코로나 확산 진앙지'라는 가짜뉴스를 반복적이고 일방적으로 유포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 전 의원은 전날 다른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를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자들이 질본(질병관리본부)의 애매한 발표를 자기식으로 왜곡 해석하도록 방치했다"면서 "퇴원을 하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는 광화문 코로나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질본이 지금이라도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 전 의원은 이날 퇴원 직후 곧바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유튜브 방송 '김문수TV'에 출연해 이 같은 주장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실제 확진자가 100명 단위로 늘어나기 시작한 때는 8월 12일부터"라며 "그에 나흘 앞선 8일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따져야 하는데, 마치 8월 15일 광화문에서 전염이 시작된 것처럼 세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유튜브 방송을 해서 인생 제2막을 열겠다"면서 "입으로만 하는 우파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는 우파가 차명진이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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