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희망 일자리사업’ 참여해볼까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지난달 28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평택 희망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생활 방역, 환경정화사업, 행정업무 보조, 농촌 일손돕기 등 7개 분야로 공공 일자리사업 중 1194명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저소득자, 실직자, 휴·폐업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장의 수요, 노동시장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직접 일자리 반복 참여자 뿐 아니라 소득, 재산 기준 초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평택시청 전경.

오는 3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총 2개월간으로 근무 시간은 사업에 따라 1일 3~8시간이다.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 8590원(월 67만원~180만원 내외)을 지급한다. 교통이 불편한 읍면 지역 사업장 참여자는 추가로 1일 5000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택 희망일자리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예산 확정에 따라 모집인원과 사업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고 문의사항은 평택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에 공공근로사업으로 403명을 선발했다. 하반기에는 공공근로사업을 ‘평택 희망일자리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실시하지 않는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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