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기생충,불시착 열풍에 ‘신한류’ 내년 신규사업 증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K드라마의 넷플릭스 장악에 이어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의 사상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등극에 지구촌이 들썩이는 가운데, 내년 신(新)한류 관련 사업이 크게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290억원을 투입해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K-Pop) 공연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외에도 문화콘텐츠 국제협력 및 수출기반조성에 342억원, 한류관광 활성화에 90억원, 전통문화 해외거점 조성에 10억원, 전통·현대 융합 한류 공연콘텐츠 개발지원에 16억원, 재외문화원 한국문화제 개최에 80억원, 동반성장 디딤돌 및 신한류 문화다리 사업에 25억원을 각각 신규 또는 증액 투입한다.

BTS가 4관광을 차지한 2020 미국 MTV 뮤직 어워드 [로이터/연합=헤럴드경제]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제작지원 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따라 ‘랜선 한류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다.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음향, 조명, 송출 설비 등을 갖춘 전문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전문 스튜디오와 실감 기술, 온라인 특화 기획 등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의 제작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실감 경험, 쌍방향 소통 등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온라인 공연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신한류’를 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소비재서비스 등 연관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으로 여겨, 지난 7월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 3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재외공관(10개소)과 연계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해외예술가와 협업해 한국적 가치를 담은 대표 ‘공연콘텐츠 개발 및 공연지원’ 사업 등으로 ‘한류 콘텐츠의 다양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류로 연관 산업 견인’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한류 관광자원 체험과 홍보를 지원하는 등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을 확대한다. 한류 콘텐츠의 단계별 해외진출과 연관 산업 마케팅 지원도 확대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을 위해 현지에서 파급력 있는 ‘한국문화 종합행사’를 주요 거점도시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한류 소비 지역인 신남방신북방 국가의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 국가의 대중문화예술인 초청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쌍방향 문화교류의 기초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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