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미애 아들 휴가 ‘전대미문’, 묻지도 못하나”…법사위 파행

1일 오후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도읍 미래통합당 간사가 현안 질의를 요구하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협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 등에 대한 1일 현안 질의 요구가 거부된 것에 대해 국회 법사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사실상 폭거"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김도읍 통합당 법사위 간사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후 현안 질의를 준비했으나 법사위원장이 질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상의 폭거"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추 장관의 아들 문제와 월성 1호기 감사 문제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사전에 요청했어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요구를 굽히지 않는 김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윤 위원장은 "간사간 협의하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김 의원은 "현안 질의는 여야 합의 사항이 아니다"라며 "백 의원에게 현안 질의를 할 기회를 달라고 했음에도 단정적으로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하고 자리에서 나갔다"며 "오늘 회의는 다시 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1일 오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법사위 소속 김도읍 의원 등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수진 의원은 추 장관의 보좌관이 전화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려 세 명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총 23일 휴가 중 20일은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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