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효성, 싱가포르와 3000억 클라우드 합작법인 세운다

효성그룹 사옥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효성이 싱가포르 최대 데이터센터 제공 업체와 3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합작법인을 국내에 설립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르면 이달 중 ST텔레미디어(ST Telemedia) 홀딩스와 클라우드 데이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T텔레미디어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효성중공업 자회사인 에브리쇼에 향후 6년간 1908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는 에브리쇼 전체 지분의 60%에 해당한다. 효성은 지난달 에브리쇼에 1272억원을 출자해 지분 40%를 취득했다.

ST텔레미디어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홀딩스’의 자회사다. 주로 스마트 기업 기술과 데이터센터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T텔레미디어는 데이터 센터 설립을 담당하는 자회사도 갖고 있다. 주요 자회사 STT글로벌데이터센터(STT GDC·ST Telemedia Global Data Centers)는 싱가포르 최대 데이터센터 제공 회사다. 전세계에 100여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과 ST텔레미디어는 합작법인을 통해 안양과 목동 등에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짓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은 STT글로벌데이터센터의 협력업체인 중국 클라우드 기업 ‘GDS서비스’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y@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