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차(茶)에 빠진 2030

CU 여우티 [사진제공=CU]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커피 대신 차(茶) 음료를 찾는 20~30대가 늘어나고 있다.

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차 음료를 구매한 20~30대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커피 음료를 구입한 20~30대 고객은 같은 기간 5.6% 정도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커피 매출은 9.5% 늘고 차 음료 매출은 4.8% 신장에 그쳐 20~30대와 차이를 보였다.

CU는 차를 마시는 젊은 층이 많아진 것에 대해 전통적인 맛을 강조하던 차 음료가 최근 라벤더나 레몬그라스 등 새로운 원재료를 앞세워 다양한 맛과 기능을 지닌 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탕과 카페인이 적거나 전혀 들어있지 않고 부기 제거, 스트레스 감소 기능을 내세운 차 음료가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CU는 오는 3일부터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팥과 늙은 호박을 섞어 만든 차 음료 여우티 미니사이즈를 선보인다. 간편하게 우릴 수 있도록 작은 크기의 티백을 개별 포장해 담았다.

송영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카페인이나 건강한 새로운 음료를 찾는 고객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보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차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건강 컨셉트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차 시장에 맞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타입의 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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