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세네갈 의료진 위해 코로나19 보호장비 기증

1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Dakar)에 위치한 보건부 청사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지원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기증식에서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왼쪽)과 알폰스 우스만 짜우 세네갈 보건부 장관실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 중인 의료진을 위해 개인보호장비 등 의료물품 기증에 나섰다.

코이카는 1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보건부 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2만900여 점을 세네갈 보건부 담당자와 의료진들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보호장비 8종으로, 마스크와 장갑, 수술복 등으로 구성됐다.

세네갈 보건부 및 현지 의료진들은 인력 부족 및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지만, 최근 개인보호장비 부족 문제로 인해 의료진의 안전보호 및 방역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의 발표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 세네갈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 수는 349명에 달한다.

이남순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은 “세네갈 보건부는 코이카 보건사업의 주요 파트너 기관이자 코이카 해외봉사단과 자문관 등의 핵심파견기관이기도 하다”며 “오랜 협력 관계인 보건부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진 개인보호장비를 긴급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세네갈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폰스 우스만 짜우 세네갈 보건부 장관실장은 “이번 한국 정부 및 코이카의 물품지원은 현장 의료진의 안전과 감염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세네갈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병 문제 해결에 있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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