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성추행 의혹’ 광주 현직 경찰서장, 수사 착수

경찰로고,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와중에 광주 지역 현직 경찰서장인 경무관이 술자리에서 여성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방경찰청는 지난달 21일 오후 음식점 종업원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 광산경찰서장인 A경무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다. 사실관계가 드러났다고 보고, 감찰 대신 바로 수사에 들어갔다”며 “1일 저녁부터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20∼30대 여성 종업원 3명이며 술자리에는 지인들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 비용은 동석한 지인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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