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화상으로 수출길 뚫을 청년글로벌마케터 사업 참여기업 모집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청년글로벌마케터 사업 화상 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청년글로벌마케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수출인력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7월 이후 청년(19~34세) 수출인력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총 8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청년글로벌마케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무역 교육과 사내 멘토링이 지원된다. 지난 1차, 2차 지원과 달리 이번 3차 지원에서는 일대일 바이어 화상 상담회를 최대 6회까지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수출 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

중징공은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통역과 화상 상담장을 제공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중기의 비대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글로벌마케터를 활용한 화상 상담회는 오는 11월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권역별로 개최한다.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1차, 2차 사업을 통해 134개의 청년글로벌마케터에게 역량강화 교육과 멘토링, 수출마케팅 현지활동을 지원 중”이라며 “3차에서는 현지활동 지원을 화상 상담회로 대체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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