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 확정…전국위 가결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미래통합당은 2일 제3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국위 부의 안건은 ▷강령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 및 기본정책 ‘10대 약속’ 개정 ▷‘국민의힘’으로 당명 개정 ▷상설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 등이다.

통합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위원 총 578명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했고,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명 변경을 위한 당내 절차는 모두 완료됐다. 통합당은 지난달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변경등록을 거쳐 등록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날 전국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와 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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