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9호 ‘마이삭’ 생긴지 5일만에 발생·북상

2일 오전 체코 기상 애플리케이션 ‘윈디’에 잡힌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빨간 원). 태풍의 눈이 형셩된 모습이 보인다. 하이선 왼쪽 상단에 보이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윈디 캡처]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나타났다. 마이삭이 발생한 지 5일 만이다. 하이선도 마이삭이나 앞선 ‘바비’처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神)을 의미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8㎞(초속 19m)다.

하이선은 점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강도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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