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홍릉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 지역에 새로운 앵커시설인 ‘서울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를 오는 11월에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가 소규모 위주 개별 입주 공간이라면,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는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사무공간을 세분화 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맞춘 게 특징이다.
센터는 성북구 종암동에 지하2층, 지상6층(전체 면적 3562㎡) 규모의 민간시설을 시가 임차해 조성한다. 창업기업과 협력기관 입주공간이 32.76㎡~110.30㎡ 규모로 모두 25개실 자리하며, 공용실험실, 협력 커뮤니터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개관에 앞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입주 창업기업과 협력기관을 최대 25곳 모집한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며, 추가 입주 희망 기업에 한해 연 단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까지 최대 4년이다.
창업기업 모집 업종은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이며,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5년(60개월, 2015년 9월 2일 이후) 이내 설립된 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다.
협력기관 모집 분야는 AC(엑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기술이전, 창업생태계 컨설팅 분야 등 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 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과 업무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서울바이오허브 성장지원팀 (02-2200-3322), 연구시설·공용연구장비 문의는 연구지원팀(02-2200-3323)으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모집 기간 중인 11일, 15일에는 시설 현장투어를 통해 입주공간별 현장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추후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된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