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8027대 판매…전년比 19.9% 감소

렉스턴 스포츠 칸 Dynamic Edition.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6792대, 수출 1235대를 포함 총 80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는 하기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스페셜 모델과 글로벌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가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비대면 활동으로 전월보다 1.3% 늘었다.

그러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저조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15.5% 감소했고, 수출은 37.5% 감소했다. 지난해 누계 기준으로는 내수와 수출 모두 25.2%, 42.4% 줄었다.

모델별로는 주력 모델이었던 ‘티볼리’가 국내에서 지난해 8월까지 총 2만6027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만3278대에 그치며 47.3%의 감소율을 보였다. 내수 판매 누계 기준 ‘G4 렉스턴’은 19.4%(8144대→6560대), ‘렉스턴 스포츠’는 23.0%(2만8121대→2만1659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수출에서는 코란도가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5% 증가한 4541대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다른 모델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티볼리 수출은 전년 누계 대비 49.3%(6458대→3277대) 줄었고,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는 각각 65.3%(2803대→972대), 62.4%(4615대→1734대) 급감했다. 특히 CKD 수도은 지난해 2376대에서 62대로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1000대를 넘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중동과 영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대리점 본사를 옮기는 등 효율적인 유통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을 늘리겠다”며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도 꾸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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