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홈가드닝 그리너리 하우스 기획전 [사진제공=인터파크]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홈 가드닝을 통해 집콕생활의 답답함을 위로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가드닝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모종·묘목과 흙(마사토·상토·퇴비) 매출이 각각 92％, 88％ 급등했다. 화분과 기타 원예용품 매출도 각각 48％, 53％ 늘었으며 화병 등 인테리어 소품과 인조잔디, 실내분수 등 가든 소품 매출도 각각 50％, 26％ 뛰었다.

식물은 관리 방식과 종류가 다양해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늘어나는 홈 가드닝 수요에 발맞춰 인터파크는 그리너리 하우스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부터 화병과 화분 등 원예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구유경 인터파크 원예 카테고리 MD는 “예전에는 홈 가드닝의 목적이 미세먼지 방지 및 공기 정화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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