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3년내 건강식품 매출 2배 목표…‘헬스’ 전문성 강화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CJ올리브영이 ‘헬스’ 상품군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3년 내 건강식품 매출을 2배 이상 키운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헬스 부문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할 3대 상품군으로 건강식품·구강관리용품·헬스에이드(개인위생용품)를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건강식품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Me+Economy)’의 영향으로 홍삼과 비타민, 유산균에 국한됐던 건강식품이 이너뷰티와 눈·간 건강 등 국소 부위 집중 관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콜라겐과 밀크시슬·루테인·엽산 등이 대표적이다.

CJ올리브영은 하반기 카테고리 전문성강화를 위한 브랜드 소싱을 지속하며, 타깃 고객군에 적합한 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의 이너뷰티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전국 매장에서는 브랜드가 아닌 기능별 상품 진열로 변경, 고객의 구매경험율을 높여 건강식품 대표 쇼핑 채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건강식품 다음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상품군은 구강관리용품이다. 구강용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치실·칫솔·치약·구강청결제 등을 활용한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헬스에이드도 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한다. 눈·다리·발 등 주요 부위별 건강 관리 용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건강 상품을 쇼핑하고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강한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에 따라 헬스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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