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계량·가스 안전검사도 비대면으로”

에너지 공기업들이 계량, 검사 등 현장 대면 업무를 비대면으로 바꾸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소용량 고객(계약전력 20kW미만)의 계약변경시 기존 신청서 서류제출 방식에서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한전의 경우, 지난 3월 전기 검침을 담당하는 대구 한전 MCS 검침원 등 1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후 자동검침 확대 등 비대면 업무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전사적인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최근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디지택트 빅데이터 실습 교육’을 시행했다. 또 화상회의 시스템과 각종 ICT 설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교육 대상자 전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시설 및 업소 등에 대한 현장 검사 업무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일괄 처리하는 ‘KGS 스마트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말까지 하반기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시범운영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검사시스템이 도입되면 전년도 부적합·시설변경 등 검사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단말기를 통해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변경 기술기준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검사의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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