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주한 미육군 규정 적용…휴가 문제없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수사를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측이 관련 의혹 보도에 조목조목 반박 했다.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이 육군 규정을 문제삼고 있으나 카투사는 주한 미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현 변호사는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돼 있다”며 “육군 규정에 의하면 5년간 보관해야 하는데 현재 서류가 없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 규정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고 육군 규정 어디에 그러한 규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변호사는 서씨를 용산에 배치해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대배치 및 보직은 가족들이 보는 상태에서 컴퓨터 난수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며 “청탁 운운하는 악의적이고 황당한 주장과 확인을 거치지 않는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서씨 군복무 당시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A대령은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걸 규정대로 했다, 추미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청탁을 하지 말라고 40분을 교육하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현 변호사는 “(카투사 교육 수료식 직후) 훈련병과 가족들은 백여명이 넘게 들어가는 부대내 식당으로 이동하여 함께 식사를 했고, 따로 부대 관계자 어떤 누구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수료식에 참석한 많은 훈련병과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보도대로 단 두명의 가족을 놓고 청탁하지 말라는 교육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 안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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