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남편, 유튜버·언론사 33곳 수억원대 소송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가 유튜버와 언론사 수십 곳을 상대로 수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 소송을 제기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공갈 혐의로 기소됐던 김 대표가 재판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음에도 해당 매체들은 유죄 판단이 났던 1심만을 인용해 마치 그에게 죄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는것이다.

김 대표는 전여옥TV와 조갑제닷컴 등 유튜버와 언론사 등 33곳을 상대로 총 6억4000만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들이 김 대표가 받았던 공갈 혐의 재판과 관련, 상급심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그의 1심의 유죄 판결을 인용하거나 이와 관련한 발언을 기사에 포함했다는 게 이번 소송의 요지다.

앞서 지난해 6월 김 대표는 정보공개청구를 명목으로 대학교에게 광고비를 받아냈다는 혐의를 받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같은해 10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2심에서는 '광고비를 빌미로 공갈했다고 볼 정황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이어 대법원에서 검찰 상고가 기각돼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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