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용 입학처장

아주대는 신입생 모집인원의 72.9%인 1544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학생부교과(259명), 학생부종합(1070명), 논술(203명), 실기(12명)로 학생을 뽑는다.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학업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단, 의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학과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등급 합 5 이내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며 비교과 영역(출결·봉사실적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전 학과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내신 성적이 유리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학업우수자전형)으로의 지원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ACE전형 ▷SW융합인재전형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국방IT우수인재1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ACE전형은 아주대의 대표 종합전형으로,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지원자격 제한을 전면 폐지해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SW융합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학과 신입생 30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수학 및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 합격자를 결정한다.

아주대는 올해 2학기부터 학부과정에 인공지능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해당 학과를 복주전공 및 부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다.

다산인재전형·고른기회Ⅰ전형·고른기회Ⅱ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장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