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직원 9명 등 10명 코로나19 감염

서울 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48명 추가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대 미만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8명이 늘어 누적 4526명이라고 밝혔다. 1732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276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48명은 집단감염 21명, 확진자 접촉 15명, 경로 확인중 10명, 해외접촉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청 근로자 관련 7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4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3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8·15 서울도심 집회 1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1명, 도봉구 운동시설 1명, KT가좌지사 1명 등이다.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51.8% 이고, 서울시는 56.8% 가동 상태다.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개이고, 현재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4개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확진자가 9일 4명이 추가돼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이다. 9일 확진자 4명은 신도 2명과 가족 2명이다. 영등포구는 8월29일~9월1일 법회 등 참석자 316명에 대해 검사 안내 문자를 보냈으며, 이후 9월 5일까지로 기간을 넓혀 추가 참석자 40명에 대해서도 검사받으라고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포함 법회 등 참석자 323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290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포교소는 창문이 전혀 없는 공간으로 이중, 삼중 폐쇄, 공조를 통한 기계환기 외 외부 환기가 안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예불시간에 좌석 간격을 1m 정도 유지했으나 계단, 휴게실, 사물함 등에서 밀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일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접촉자를 포함해 221명에 대해 검해 4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3명이며 나머지는 음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콜센터 등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는 냉방 중에 2시간 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순환식 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을 관리하던 종로구청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집단 감염됐다. 근로자 1명이 8일 최초 확진 후, 9일 7명이 추가 확진됐따. 이들은 모두 무궁화동산 나무 전지작업을 하던 근로자들로 최초 확진자와 동일 사무실과 동일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접촉자를 포함해 67명이 검사받아 이들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의 대부분은 같은 근무조 근무자로 작업 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으나, 휴식시간에는 같은 공간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이 병원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2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0명은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8명, 확진자의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이다.

해당 병동은 일시폐쇄됐다.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 10일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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