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코로나19 여파 ‘제12회 강릉커피축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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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10월 8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2회 강릉커피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강릉커피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차례 회의와 진통 끝에 100% 비대면인 온라인 위주의 기발한 프로그램과 소규모 부대행사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강릉커피축제 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거쳐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허동욱 문화예술과장은 “2020년 제12회 커피축제 취소는 무척 아쉽지만, 내년도 축제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올해 논의되었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장기적인 계획을 내년도 축제에 적극 반영하여, 2021년 제13회 강릉커피축제가 내실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릉커피축제는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작년 11회까지 개최했으며,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강릉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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