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秋아들 병가 의혹’ 관련 제보자·대령 등 부대 관계자 소환조사

서울동부지검.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서씨가 복무한 군부대 지역대장이었던 예비역 중령 A씨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지난 10일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서씨의 휴가 승인권자로, 검찰은 A씨에게 서씨의 휴가가 연장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9일에는 당직사병이라고 주장하는 B씨와 추 장관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보좌관으로부터 아들 병가 관련 전화를 받았다는 C 대위 등이 소환됐다.

B씨는 추 장관 아들 서씨로부터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며 이 사건을 최초 제보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 6월 25일 서씨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서씨에게 전화를 했고, 이후 육군본부 마크로 추정되는 표식을 단 대위가 휴가 처리를 지시했다”고 말해 왔다.

C 대위는 서씨가 근무했던 부대의 지원 장교다. 올해 6월에도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C 대위는 서씨 휴가 처리 과정에서 “추 의원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휴가 연장과 관련한 문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일 추 장관 아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 일부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진술 내용은 공개금지정보에 해당해 밝힐 수 없으며 향후 수사 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부연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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