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양광발전소 2호기 가동…현대종합상사 재생에너지 속도

일본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에 위치한 발전용량 578KW(0.5MW) 규모의 현대종합상사 태양광 발전소 2호기. [ 현대종합상사 제공]

현대종합상사가 일본에 두 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7월 준공해 지난달부터 일본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에 발전용량 578KW(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호기를 가동 중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3월 현대 리뉴어블 랩 미마사카(HYUNDAI RENEWABLE LAB MIMASAKA) 를 설립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미마사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일본 츄고쿠 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9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 규모 1.2MW의 첫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종합상사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추가 발전소를 지은 것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일본 태양광시장은 2012년부터 고정가격 매입(FIT) 제도를 도입한 이후 도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소규모 사업권을 취득한 프로젝트가 다수 시장에 나오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만드는 태양광 모듈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는 태양광 발전 컨설팅과 모듈 공급 등에 특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향후 신사업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3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현대종합상사는 태양광 사업 외에도 물류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는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회사는 지난 6월 물류 사업부를 독립법인(가칭 ‘현대네비스’)으로 출범시켰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환경이 악화됐지만 신사업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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