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13일 경북도와 고령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10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이다.

이들 고분군은 한반도에서 고대국가 성립 이전의 연맹단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연속 유산으로 평가되며 각 고분마다 가야연맹(1~6세기)의 정치체제, 매장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가운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며 성장한 대가야를 상징하는 고분군으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의 최전성기 모습을 보여준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에 내년 1월말까지 등재신청을 위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며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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