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 임상 결과 공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14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정기학술대회(ESMO 2020)에서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해 행사에서 에이빈시오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하여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3상에 참여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준수한 순응 집단(PPS)으로 분류된 665명을 대상으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추가적인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리고 24주간 ‘최고 전체반응률(best ORR)’에서 유의미한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11주 및 17주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고 전체반응률이란 특정 기간 동안 사전에 정해 놓은 범위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그 결과 11주 및 17주차에 보인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최고 전체반응률 위험도 차이는 두 의약품 간 유의미한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상 시험의 후속 연구를 통해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의학적 효능이 동등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에이빈시오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빈시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MSD(미국 Merck)와 함께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에이빈시오의 본격적인 판매 체제에 돌입했다.

ikson@heraldcorp.com

Print Friendly